자은도 백길해변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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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노예가 그리 많다는 신안으로 가봤다.

 

말들이 많은 곳이라기엔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

 

친한 직장인 형들의 권유로 고기쌈 꾸워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

 

아름다운 해변이라고는 제주도 밖에 몰라, 목포 근처 신안으로는 가본적이 없다.

 

천사대교를 지나 백길해변을 향해 한시간을 차로 달려 도착했다.

 

작은 해변이지만, 평일에 간터라 그곳을 전세내고 빌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우리 밖에는 없었다.

 

간간이 나이 드신 분들 그리고 지역 손님들이 해변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가자마자 배고프다는 형님들과 해변 조금 보고는 바로 먹방을 찍었다.

 

전날 술마시면서 여자친구에게는 오자고 졸랐건만, 낮잠이 많아 오지를 못했다.

 

아쉬운데로 여자친구 약자를 써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사진으로 보내줬다.

 

다음에는 같이 와서 해변에서  데이트 하고 싶다.

 

오전 11시 쯤에 도착해 소나무 밑 그늘진 곳에서 4명이서 회사 이야기하며,

 

맛있는 것 잔뜩 먹었다. 힘들게 들어간 회사인 만큼 더 잘해야지.

 

아름다운 신안 다른 해변을 찾아 다니면서 고기를 먹어야지.

"그날은 유난히도 하늘은 높고 푸르러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