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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REA REAL LIFE PICTURE

유달산 둘레길

아는 형님을 따라 유달산 둘레길에 올랐다.

 

산을 타본지가 3년만인가 그렇다. 유달산을 산이라 부르기도 그렇지만서도...

 

오랜만에 걷는 산이라 숨이 가뻤다.

 

이래 저래 남자 걸음으로 1시간 조금 안되는 산행이었지만, 힘든 코스도 있었다. 적응되서 금방올랐다.

 

가다보면 이렇게 이쁘게 팻말로 꾸며놓은 곳들이 많아 눈을 즐겁게 했다.

 

 

유달산에 이런것들도 만들어 놓았다. 정말 아름답다. 인위적으로 만든곳이지만,

 

더운 여름에는 계곡만큼 시원하다.

 

산에 올랐던 날은 비가 조금 오려는 날씨라, 선선해서 산행이 더욱 쉬웠다. 그렇지만 땀은 홍수;;

 

내가 목포를 사랑하는 이유는 작은 시 단위의 마을에 사람들의 삶들이 보인다.

 

특히나 뒷개쪽으로 이어져 오래된 상가건물이나, 주택건물들을 보면서 항상 생각한다.

 

목포는 볼수록 매력적인 도시다. 그리고 유달산에 올랐던 이유도,

 

그 멋진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떄문이다.

 

높은 지대에 계단형으로 지어진 작은 주택단지들이 달동네를 연상시키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밤에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바다랑 이어져 있는 목포밤바다는 너무나 아름답다.

 

유달산 계단을 타고 둘레길을 들어가기 입구쪽, 정좌위로 올라가면 목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유달산 둘레길을 돌면서 다시금 목포가 아름다운 곳임을 깨닫는다.

 

매주 토요일에는 이곳에 올라 목포와 함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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