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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둘레길 아는 형님을 따라 유달산 둘레길에 올랐다. 산을 타본지가 3년만인가 그렇다. 유달산을 산이라 부르기도 그렇지만서도... 오랜만에 걷는 산이라 숨이 가뻤다. 이래 저래 남자 걸음으로 1시간 조금 안되는 산행이었지만, 힘든 코스도 있었다. 적응되서 금방올랐다. 가다보면 이렇게 이쁘게 팻말로 꾸며놓은 곳들이 많아 눈을 즐겁게 했다. 유달산에 이런것들도 만들어 놓았다. 정말 아름답다. 인위적으로 만든곳이지만, 더운 여름에는 계곡만큼 시원하다. 산에 올랐던 날은 비가 조금 오려는 날씨라, 선선해서 산행이 더욱 쉬웠다. 그렇지만 땀은 홍수;; 내가 목포를 사랑하는 이유는 작은 시 단위의 마을에 사람들의 삶들이 보인다. 특히나 뒷개쪽으로 이어져 오래된 상가건물이나, 주택건물들을 보면서 항상 생각한다. 목포는 볼수록 ..
신안 둔장해수욕장 8월이라 뱃길해수욕장 그리워서 한번 더 갔다. 코로나 때문에 입구에서 사람들 가려서 받는 모습에 아아.. 여름이 오긴 왔나보다 싶었다. 들어가자 마자, 주차장에는 자동차들 빼곡히 들어서 있고, 시간은 오후 3시 쯤이라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시간이었다. 정신없이 부랴부랴, 내려가는 사람들 틈으로 반대로 해수욕장 확인하려 들어갔다. 2번째로 봤던 뱃길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많아 와닫는 것이 없었다. 염전에서 일하는 친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다른곳에 가서 고기를 구워먹자고 한다. 같이 타고왔던 녀석들도 뱃길해수욕장이 맘에 안드는지 빨리 빨리 가자고 재촉했다. 네비게이션 위치에서는 이상하게 잡혀 마을 마을로 들어가서 드디어 도착했다. 차로는 뱃길해수욕장에서 출발하면 둔장해수욕장까지 30분은 족히 운전해서 들어가야 ..
8월 첫째주 주말 인생 회사 다닌지 딱 일년차에 한달을 쉬게 되었다. 이제 뭘 할지에 대해서 생각도 해야하고, 주말에 항상 보던 친구들과 또 봤다. 날 새기 치기로 롤하고, 새벽에 나와 수다떨며, 남는 시간없이 열심히 논다. 허무하기도 허무하고, 남는 것이 없어 빠르게 시간이 갈까봐 무섭다. 그래도 간간이 먹는 기름진 치킨과 맛있는 음식들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목포 대교는 완공 이후 멋있게 세워져서 눈을 즐겁게 한다. 아마 그 근처는 또 한번 번화가가 될 듯하다. 내가 사는 곳, 이 목포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고, 변화하는 도시다.
자은도 백길해변 네이버 지도 신안군 자은면 map.naver.com youtu.be/E5oPvj_VDu4 염전 노예가 그리 많다는 신안으로 가봤다. 말들이 많은 곳이라기엔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 친한 직장인 형들의 권유로 고기쌈 꾸워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 아름다운 해변이라고는 제주도 밖에 몰라, 목포 근처 신안으로는 가본적이 없다. 천사대교를 지나 백길해변을 향해 한시간을 차로 달려 도착했다. 작은 해변이지만, 평일에 간터라 그곳을 전세내고 빌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우리 밖에는 없었다. 간간이 나이 드신 분들 그리고 지역 손님들이 해변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가자마자 배고프다는 형님들과 해변 조금 보고는 바로 먹방을 찍었다. 전날 술마시면서 여자친구에게는 오자고 졸랐건만, 낮잠이 많아 오..